[Chapter 2] 2주 차 회고 - 프로그래밍 기초

어느새 2주 차도 금방 지나갔다. 매주 금요일에는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한 주간 함께했던 팀도 바뀌고 오전 9시에 줌(zoom)을 통해 새로운 챕터의 발제를 시작한다.

 

이번 주차의 목표는 무엇인지, 팀 과제와 개인 과제는 어떤 것인지 등 해당 주차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총 3주 동안 입문, 숙련, 심화로 각 한 주씩 구성된 주특기 기간의 항해가 시작됐다.

 

내가 선택한 주특기는 현재 인기 있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ReactJS로 한창 새로운 지식을 학습 중이라 정신이 없다.

 

아무튼 이번 글은 2주 차 회고로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래밍 기초 주간에 대한 내용이다. 프로그래밍 기초 주간은 컴퓨팅적 사고와 언어 기초 다지기를 위해, 주특기 언어를 공부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다.

 

나는 주특기인 리액트의 기본 베이스 언어인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해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 알고리즘 문제는 프로그래머스의 난이도 1단계 문제로 세부적으로 난이도를 나누어 제공됐다. 이전에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조금은 있었기에 문제풀이에 어려움은 없었다.

 

우리 팀은 매일 오전/오후에 네 문제씩 하루에 8개의 문제를 풀고 풀이를 공유하며 스터디를 진행했다. 2주 차 팀 배정에는 특별한 사항이 하나 있었는데 걷기/달리기반 중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두 반의 차이는 알고리즘 문제의 난이도였고, 나는 달리기반을 선택했다.

 

그리고 같은 언어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게 같은 주특기 언어의 사람들끼리 배정됐는데, 자바(스프링)는 달리기반 팀이 4개였고, 내가 선택한 자바스크립트(리액트) 팀은 하나였다. 우리 팀원은 모두 프로그래밍 관련 경험도 있고, 기본 베이스가 탄탄한 사람들이었다.

 

전공자부터 해서 타 코딩 부트캠프 수료자, 현업에서 풀스텍 개발자로 일하셨던 분, C++, 자바, 파이썬 등등 다른 언어로 프로젝트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제공된 알고리즘 문제는 모두 수월하게 풀으셨다.. 아마 내가 제일 느렸던 것 같다.

 

아래 링크는 2주 차에 우리 팀이 풀었던 문제를 올려둔 github repo 주소다.

https://github.com/OhJungJin/Group15-algorithm-study

GitHub - OhJungJin/Group15-algorithm-study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막혔을 때,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게 재밌었다. 한동안 쓰지 않아서 잊어버렸던 자바스크립트 문법이나 내장 객체, 배열 메서드 등 기억을 되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풀이를 보고 이해하는 것도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였다.

 

2주 차 개인 과제는 본인 주특기 언어(JavaScript)의 특성에 대해 더 공부하고 글로 작성하는 것이었다.

https://khys.tistory.com/45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언어의 특성 몇 가지 끄적끄적

과제를 하면서도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와 같이 잊고 있었던 자바스크립트의 여러 가지 특성을 다시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고, 자바스크립트라는 특이한 언어와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ECMA-262 기술 규격에 따라 정의된 자바스크립트의 표준화 ECMAScript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https://khys.tistory.com/47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ES란? - ES5와 ES6의 차이

개인적으로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가 언제까지 갈지, 언젠가 대체 언어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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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주 차 항해도 무사히 지나갔다.

 

앞으로 진행되는 주특기 기간은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이 분야는 파고 들수록 범위가 굉장히 넓고 끝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라 설레고 기대된다. 어쩌면 개발이 나의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